기사 메일전송
한국 코이카-튀르키예 개발협력청, 타지키스탄에 관광 강국 경험 공유
  • 나명숙
  • 등록 2026-05-18 11:40:17

기사수정

한국 코이카-튀르키예 개발협력청, 타지키스탄에 관광 강국 경험 공유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관광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두 나라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서 관광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특별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5월 12일~1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개발협력청(이하 TIKA)과 함께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 있는 국립관광대학교에서 `관광 교육의 현대적 접근 방법`을 주제로 공동연수를 시행했다.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는 두 나라가 개발도상국 한 나라를 대상으로 해서 진행한 의미있는 국제개발협력 사례다.

 

유엔관광청(UN Tourism) 2024년 연간 통계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한국은 각각 약 6,060만 명, 약 1,64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한 주요 관광지다.

 

반면 타지키스탄은 약 140만 명으로 전 세계 비중이 0.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을 비롯해 국토의 약 93%가 산악으로 이뤄진 자연경관 등 고유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며 신흥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연수는 타지키스탄이 관광 분야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산업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코이카는 연수 과정에서 K-관광의 성장 과정과 최근 트렌드, 한국의 관광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강의와 함께 주타지키스탄 대사관저 전문 요리사가 참여해 한국 음식 조리 실습도 진행해 관광과 음식 문화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튀르키예의 TIKA도 세계적인 관광 강국으로 성장한 자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 육성과 직업 교육 노하우를 공유했다.

 

연수 대상자로는 타지키스탄 국립관광대학교 교수와 노동부 산하 직업훈련센터의 관광·호텔 분야 교원, 관광업계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

 

86명의 참가자는 세계 관광 교육의 흐름과 교육 과정 구성 방법, 관광 산업의 경제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타지키스탄에 맞는 관광 교육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 한국과 튀르키예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하며 타지키스탄 실정에 맞는 관광 교육 모델을 구상할 기회를 얻었다.

 

연수생으로 참여한 굴나 사이드요미노바 사요하트(Gulna Saidyominova Sayohat) 여행사 대표는 "한국의 관광 및 숙박업계는 기초적인 인프라부터 기술까지 타지키스탄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걸 느꼈다"라며 "한국과 튀르키예 경험을 참고해 타지키스탄의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또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공여국 두 나라가 힘을 합쳐 하나의 개도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ODA의 형식적인 측면과 함께, 내용 면에서도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관광 산업을 통한 경제 개발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함께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이카는 이번 연수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경제 개발과 고용 창출 사업에 활용하는 한편, 우리나라 관광 분야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연수는 K-관광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문화 기반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튀르키예가 축적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문화 ODA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두 나라의 경험이 타지키스탄의 관광 발전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특장, 88억 규모 메가시티 초광역 협력 R&D 사업 1세부 앵커기업 선정 국도특장이 산업통상부 `메가시티 초광역 협력 기반 AI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용 모빌리티 기술개발 사업`의 1세부 앵커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국도특장(대표 김재영)이 산업통상부 ‘메가시티 초광역 협력 기반 AI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용 모빌리티 기술개발 사업’의 1세부 앵커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
  2. 현대차·기아, 인도 최고 공과대학 7곳과 전기차 핵심 기술 공동 개발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 확장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15일(금, 현지시각) 인도 공과대학교(IIT)[1] 하이데바라드, 칸푸르 2개 대학과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VNIT)[2]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lsqu...
  3. GS25, 전국 24시간 배달 확대… 심야 퀵커머스 본격화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심야 배달 수요 확대에 맞춰 전국 주요 권역으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GS25GS25는 쿠팡이츠를 통해 5월 19일부터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일부 지역 제외) 내 1000여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GS25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들은 시
  4. ‘기후환경 실천을 손으로 배우다’ KOICA-NGO 봉사단 사후관리 프로그램 실습과정 진행 KOICA-NGO(기후환경) 파견사업(2024-2026) 사후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서울 망원동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KIDC)‘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 코이카)-NGO(기후환경) 파견사업(2024-2026)’ 귀국 단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후환경 분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
  5. 한국 코이카-튀르키예 개발협력청, 타지키스탄에 관광 강국 경험 공유 한국 코이카-튀르키예 개발협력청, 타지키스탄에 관광 강국 경험 공유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관광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두 나라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서 관광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특별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5월 12일~16일(현지시각) 튀르
  6. 기아, 안전·편의 사양 강화한 ‘The 2027 모닝’ 출시 기아가 상품성을 높인 국내 대표 경차 모닝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모닝’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 The 2027 모닝 외장기아는 18일 ‘The 2027 모닝’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신규 사양과 내장 색상을 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nb...
  7. 글로벌 무역 인력 양성, 건국대가 2년 연속 전국 1위 건국대 GTEP 사업단이 `2025년도 GTEP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건국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전동석, 이하 GTEP 사업단)이 ‘2025년도 GTEP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기반 무역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