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평생학습 강화를 위해 2026년 케이무크 사업 운영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 신규 운영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교육자원을 활용해 고등교육 수준의 온라인 강좌를 개발·제공하는 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관련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전환(AX)과 로봇·핀테크 등 첨단 기술 분야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케이무크 선도대학으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광운대, 세종대, 한성대 등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광운대와 세종대, 한성대는 AI·디지털 분야 특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개별 강좌 부문에서는 경희대와 성균관대, 한국방송통신대 등 10개 대학이 총 14개 강좌를 운영한다. AI·디지털 분야 강좌뿐 아니라 경제·금융 분야 강좌도 포함됐다.
국내외 석학 강의를 제공하는 ‘석학강좌 사업’ 운영기관으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선정됐다. EBS는 AI·디지털과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국내외 전문가 강의를 방송과 케이무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케이무크 강좌는 오는 10월 말부터 케이무크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석학강좌 역시 10월 이후 EBS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산업 맞춤형 단기 직무교육 과정인 ‘매치업(Match業) 사업’도 새롭게 선정됐다. 제조 분야 AI 전환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엔지비가 참여하며, 실제 제조 공정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로봇융합 분야에서는 한화로보틱스와 아워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협력해 스마트 식품 제조 관련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또 한국IBM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AI·핀테크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해 금융 규제와 AI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 양성에 나선다.
재직자를 위한 AI·디지털 집중과정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동국대와 계원예술대, 명지대, 명지전문대, 춘해보건대 등 5개 대학을 ‘AI·디지털 30+ 집중캠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서강대와 대구한의대, 서울디지털대, 순천향대 등 4개 대학은 온라인 묶음강좌 운영기관으로 뽑혔다.
이들 과정은 직장인이 퇴근 후나 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 집중형으로 운영되며, 이수자에게는 디지털 배지를 발급해 직무 역량을 인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국민 누구나 평생교육을 통해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직장인과 성인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