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풍역 ‘한걸음 주거단지’ 조성…신길동 3922 신통기획 확정
  • 원유상
  • 등록 2026-04-27 16:44:22

기사수정
  • 역·학교·상가 도보 연결 보행중심 단지…최고 35층, 990세대 규모
  • 이면도로 정비·공공시설 재배치…교통·치안·돌봄 환경 동시 개선

서울시가 신풍역 인근 신길동 3922 일대에 보행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

 

신길동 3922 조감도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향후 약 990세대 규모, 최고 35층의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신풍로와 대방천로에 인접해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역세권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중심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그러나 신안산선 신풍역 신설과 주변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예정되면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커졌고, 주민 의지를 반영해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됐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신풍역 한걸음 주거단지’ 조성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교통과 보행 연계 최적화 ▲공공서비스 접근성 강화 ▲보행 중심 생활권 구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형성 등 4대 원칙을 설정했다.

 

우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이면도로를 대폭 정비하고 차량 진출입 체계를 분산 배치한다. 서측 신풍로10길은 기존 3m에서 12m로 확장하고, 동측 신풍로14길 역시 6m에서 12m로 넓혀 보행과 차량을 분리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간선도로 직접 진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시설 재배치도 함께 추진된다. 치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풍지구대를 신풍역 인근 북서측으로 이전하고, 기존 어린이집은 부지 정형화를 통해 보육 환경을 개선한다. 어린이집과 단지 내 보행 동선을 연결해 차량과 분리된 안전한 통학 환경도 확보한다.

 

보행 중심 생활환경 구축도 주요 특징이다. 신풍역에서 대상지를 거쳐 대길초등학교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확충하고, 도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남동측에는 돌봄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경관 계획 역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대길초등학교 인접 구간에는 중저층 건물을 배치해 일조권과 교육환경을 보호하고, 단지 중앙부에는 최고 35층 건물을 배치해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또한 단지 내부에는 남북 보행축을 확보해 개방감과 통경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기획을 바탕으로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길동 일대 노후 주거지 정비와 역세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역세권 편의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소통하는 보행 중심 주거단지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숙원인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풍역 ‘한걸음 주거단지’ 조성…신길동 3922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가 신풍역 인근 신길동 3922 일대에 보행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 신길동 3922 조감도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향후 약 990세대 규모, 최고 35층의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
  2. 경찰, 고유가 피해지원금 악용 범죄 8월 말까지 특별단속 경찰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6년 4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이용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지원금 포인트와 상품권
  3. 안랩, 1분기 영업이익 84% 급증…해외사업 확대에 실적 ‘견조’ 안랩이 해외 사업 확대와 안정적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가 1월 2일(금) 판교 안랩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랩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91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2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
  4. 삼성전자, ‘삼성 월렛 여행’ 출시…항공권·호텔·티켓 한 번에 관리 삼성전자가 항공권과 호텔 예약 등 여행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하는 ‘삼성 월렛 여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삼성 월렛 여행(Trips)` 출시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의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 여행(Trips)’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기 탑승권, 호텔 예약 정보, 테마파크 및 스포츠 경기 입
  5. “불편이 정책으로”…민원제도 개선 공모 5월 30일까지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민원 불편을 직접 제안해 정책에 반영하는 ‘2026 생활 속 민원제도 개선, 내 손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원제도 개선 제안 공모 안내 (행정안전부)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부가 민원제도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행정기관 중심의 시각
  6. 새벽 3시30분 달리는 자율주행 ‘A504’ 개통…서울 동서남북 연결 완성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 서울시는 4월 29일부터 금천구청에서 시청역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 서울시 제공서울시는 4월 29일부터 금천구청에서 시청역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 이번 노선 신
  7. 윤호중 장관, 고유가 지원금 현장 점검…“사각지대 없이 지급”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와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사용 전 과정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사용처 홍보 확대를 당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접수처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