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독감 유행 비상…감염취약시설 4,930곳에 마스크 600만장 긴급 지원
  • 안종배
  • 등록 2025-11-17 15:05:05

기사수정
  • 이용자·종사자 30만명 대상…1인당 평균 20장 배부
  • 10월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 급증…확산세 차단 목적
  •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계층 보호 강화

서울시가 올겨울 빠르게 확산 중인 독감 인플루엔자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감염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4,930곳에 보건용 마스크 600만 장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절기별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23/24절기, 24/25절기, 25/26절기)

서울시는 올해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역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10월 5주차(10월 26일~11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전년 동기간의 약 5배에 달하는 등 감염병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공동생활 또는 다수 이용이 불가피한 사회복지시설 특성을 고려할 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독감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4,930개소에서 생활하거나 근무하는 이용자·종사자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총 600만 장 규모의 보건용 마스크(약 12억 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인당 평균 20장이 배부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 장애인거주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직업재활시설, 방문요양시설, 수어통역센터,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된다. 시는 시설 특성별 감염 취약 지점을 고려해 신속한 물품 배송과 사용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홍찬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독감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을 가장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공항공사, `삼목도 선사 유적 배움터` 기공식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삼목도 선사 유적(운서동 1830-1 일원)에서 `삼목도 선사 유적 배움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삼목도 선사 유적 배움터` 기공식 개최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삼
  2. `수달이 돌아왔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 천연기념물 수달 2개체 입식 완료 전남 구례군은 지난 11월 12일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수달 2개체를 성공적으로 입식하며,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밝혔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 천연기념물 수달 2개체 입식 완료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2020년 4월 조성 후 같은 해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2022년 임시개원과 2024년 4월 수해복구 완료...
  3. 대구 인성교육, 학교자율시간에서 해법 찾아요 대구시교육청은 정규교육과정 속에서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해 `인성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정규교육과정 속에서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해 `인성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2025년부터 2년간 연구학교로 지정된 ...
  4. 미래차 산업 대전환…정부,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 본격 가동한다 정부가 14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에서 전기차 보조금 확대, 마더팩토리 구축, AI 자율주행 R&D 강화 등을 포함한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을 발표하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할 종합 대책을 제시했다. AI 모빌리티 : SDV + AI자율주행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토랜드 화성을
  5. 군포시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 15일 산본로데오에서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 6개 지상 전철역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시민 결의대회가 11월 15일 토요일 오후4시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군포시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 15일 산본로데오에서 열린다. 군포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통장협의회, 체육회 ..
  6. 보훈공단-서울대병원, 의료 AI 개발 맞손… 보훈의료 서비스 도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13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영태) 헬스케어AI연구원(원장 장병탁)과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왼쪽 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기념해 관계자들과
  7. 교통산업 혁신 강조…김윤덕 장관 “새 경쟁력 창출 지원하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39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며 교통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39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며 교통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